다이어트 성분을 함유한 감귤 음료가 개발될 전망이다.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성준)와 탐라아채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구재석)은 농림기술관리센터에서 공모한 현장애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2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존 감귤 주스에 기능성을 강화, 다이어트 성문을 함유한 감귤 음료를 공동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기존 대다수 감귤 음료들이 감귤 껍질을 제거하고 과즙을 농축해 60~65Brix 상태에서 급속냉동 일정기간 보관 후 상온으로 원상 회복시켜 다시 물을 5~7배 희석해 제조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감귤을 산지에서 가공처리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주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게 살아있는 음료를 개발해 비만,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는 기능성 건강음료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감귤 항비만 성분(플라보노이드 등) 분석 추출 등으로 기능성 식품, 화장품, 의약품 원료로 활용, 신소재 신제품 개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경제적으로는 감귤 등 소비량 확대 및 가격 안정도모와 감귤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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