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제주특산’ 옛말 될라?…2030년 전북까지 북상
‘감귤=제주특산’ 옛말 될라?…2030년 전북까지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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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지 의원, “전북, 한라봉·키위 2030년 전략육성 품종 선택”

감귤이 제주에서만 생산되던 특산물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 구성지 의원(안덕, 한나라당). ⓒ제주의소리
남해안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한라봉이 2030년쯤에는 전라북도 지역에까지 재배될 것으로 예상돼 기후온난화에 대비한 새로운 연구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김도웅)는 14일 제279회 임시회를 속개, 제주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2011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았다.

이날 구성지 의원(안덕, 한나라당)은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새로운 연구·전략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구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감귤산업 변화 양상을 살펴 본 결과 노지감귤은 재배농가·면적이 확연히 줄어든 반면 하우스와 만감류 재배·수익이 급증하고 있다.

노지감귤은 재배 농가·면적의 감소량에 비해 조수익의 증가량은 30.6%에 그친 반면 하우스 감귤의 재배면적은 20%, 조수익은 49%나 증가했다.

특히 만감류 재배농가가 100.3% 증가하면서 재배면적은 137% 증가했고, 그 결과 조수익은 무려 482%난 증가한 게 눈에 띈다. 이러한 변화는 2009년 감귤 전체 조수익에서 하우스감귤과 만감류가 70%에 달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구 의원은 “노지감귤 재배지 전환을 통해 하우스감귤, 만감류의 새로운 연구 및 지도·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특히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2030농업 기후온난화 재편 전략보고서’에서 새 소득 작물로 한라봉, 참다래, 무화과(과일), 야콘, 인디언감자(식량), 아스파라거스, 오크라(채소 등) 난지, 아열대 작물도입 및 기술을 확립해 나가는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제주의 전략 품종과 비슷한 것이 많아 제주와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농업기술원의 중장기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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