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 전우홍.강정희씨 선출…"민주주의 훼손하는 주민투표 막아내자"
민주노동당 북군위원회는 9일 오후 7시 한국노총 제주본부회관에서 당원 및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현애자 의원을 비롯 하연호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김효상 도당위원장, 김영수 제주시위원회 위원장, 강봉균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이태권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 위원장에 당선된 안동우 위원장은 "민주노동당 북군위원회를 준비한 지 4개월이란 짧은 기간동안 과연 세울 수 있을 지 노심초사했지만 준비위를 맡은 전우홍 동지가 잘 준비해줬다"며 "부족한 저를 선출해 준 당원동지에게 고맙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김태환 지사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주민투표안을 제출했다"며 "민주노동당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반드시 '혁신안'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중앙정치도 중요하지만 먼저 지방정치를 장악해야 세상을 바꾸고, 노동자.농민.서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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