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교통위, "대화여객 면허취소 결정나지 않았다"

대화여객 면허취소 여부를 앞둔 가운데 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영버스 29대 확충 계획이 보류됐다.

제176차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있는 제주시의회는 11일 오후 2시 자치교통위원회(위원장 고정식 의원)를 개최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취득안)'을 보류시켰다.

이번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취득안)에 제주시는 공영버스 29대를 증차하는 계획을 세워 버스구입 예산으로 23억원, 임금.운영비 등 26억 총 49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자교위는 대화여객이 아직 면허취소 결정이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영버스 추가 29대 구입 결정을 보류시켰다.

또 이날 시외버스 업체 5곳에서 올린 '공영버스 추가 확충에 따른 부정적인 진정서'도 시의회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임위가 공유재산 취득를 보류시킴에 따라 제주시는 대화여객 파업으로 인한 외곽노선을 당분간 시외버스 업체에게 맡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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