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2차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이 24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40분께 55만6000마리 분량의 구제역 2차 예방백신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통관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 2시간 앞당겨 도착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구제역 예방백신은 영국의 메리알사 제품으로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통관 절차를 거쳐 제주인수팀의 인계를 받아 제주에 오게 된다.

돼지의 경우 예방백신 수령과 동시에 전 양돈농가에 배부해 24일까지 접종을 완료하게 된다. 소는 지난 1월29일 1차 접종 후 4주째 접종하라는 농림부 방침에 따라 24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27일까지 2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백신접종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 읍면동별로 구급차량 27대를 비상 대기시킬 방침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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