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판매기업 강자…세번째 주인 바뀐 셈

 다단계 판매 기업으로 유명한 JU(제이유) 그룹이 제주시 오라관광지구 새로운 개발사업자로 나선다.

JU그룹(회장 주수도) 계열사인 알바스트로개발(주)(대표 김명호)는 지난 4일 오라관광지구 사업자인 로얄워크(주)로부터 주식을 양도 계약을 체결, 사업권을 승계했다고 12일 밝혔다.

알바스트로개발은 JU그룹의 부동산 및 리조트개발 시행 전문법인으로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은 당초 최초 쌍용개발에서 출발해 로얄워커로 주인이 바뀐데 이어 이번에 세번째 주인을 맞게 됐다.

지난 1999년 사업승인을 받은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은 세계섬문화축제가 열렸던 오라동 60만평 부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 호텔,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3909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알바스트로개발측은 현재 골프장 건설이 40%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호텔과 콘도미니엄, 조류공원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시와 협의를 통해 제주도를 상장하는 지상 240m의 대형 상징탑을 조성할 계획도 검토중이라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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