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문광부장관 “국가 아젠다” 공식지지…범국민추진위 구슬땀

▲ 사진 왼쪽부터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장, 정병국 문화부장관, 정소라 미스코리아,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양원찬 범국민추진위 사무총장 ⓒ제주의소리

대한민국 보물섬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에서 ‘하이킥’을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1~2월 8주 연속 28개 경쟁지 중 지지도 상승률 1위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25일 제주 세계7대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22일 스위스 뉴세븐원더스재단 홈페이지(www.n7w.com) 발표 결과 1월 4주간 지지도 성장률 1위에 이어 2월 4주간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3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발족 이래 D-300 세계선포식, 이명박 대통령 인터넷투표, 정운찬 위원장 북미주 순방과 해외추진위원회 결성, 도쿄의 일본지역추진위원회 개소식, 일본 환경성 차관과 문부성 차관의 제주지지 선언 등 제주가 곳곳에서 붐을 이어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월드스포츠 스타 박지성.이충성.추성훈과 두산베어스 야구팀,  제주출신 재일음악인 양방언, 가수 윤도현.배철수, 탤런트 박선영, 2010 미스코리아 등이 제주선정을 위해 홍보대사로 발벗고 나서는 등 각계의 투표 참여 분위기가 확산된 결과다.

정병국 문광부 장관도 지난 22일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제주도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로 국가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관광입국을 달성할 국가 아젠다(Agenda)”라고 공식 선언하고, “정부 전담팀 설치와 유관기관 공조 방안 등을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해외공관과 해외문화원, 한인회, 유학생회, 한상의 네트워크를 통한 투표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24일에도 2011내나라여행박람회 제주부스를 찾은 정 장관은 전재희 국회 문광방위원장,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 홍보대사와 함께 제주 지지 투표를 하고, “장관 취임 후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 역시 각종 위원회 및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 등 제주를 알리기 위한 바쁜 걸음을 쉬지 않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스위스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결선 투표 최종 후보지 28곳 가운데 지난 8주 연속 지지도 성장률 세계 1위, 전체 순위 14위 이내의 상위그룹에 랭크됐다.

세계 7대 자연경관 결선투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전화(001-1588-7715 삐 소리 후 7715를 누르고 감사멘트가 나오면 종료)와 인터넷(www.jejun7w.com)을 통해 진행된다.

범국민추진위 관계자는 “전화투표는 한사람이 여러 번 해도 모두 득표로 인정되니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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