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주형 북의 대합주' 선보여

▲ 오돌또기 장고춤.
제주도립예술단이 오는 25~26일 제30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오름의 바람-평화'를 주제로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제주의 정체성 부각에 역점을 둔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제주형 북의 대합주'를 감상할 수 있다.

도립예술단은 지난해 한국 전통춤의 제주화를 시도, 첫 작품으로 '오돌또기 장고춤'을 선보인 것에 이어 '오름의 바람-평화'를 기획했는데 이번 공연은 공연단체마다 레파토리로 선호하는 다이나믹한 북의 대합주의 제주화를 시도했다.

   
이번 무대는 제주국제자유도시 비상의 발판인 세계평화의 섬 지정을 축하하고 도립예술단 창단 15주년을 기념하는 자축의 자리이기도 한데 제주사람의 평화에 대한 숭구한 의지와 슬기를 작품으로 용해시켜 공연, 세계 사람에게 '세계평화의 섬 제주국제자유도시'란 의미를 각인하는 공연으로 승화시킨다.

'오름의 바람-평화' 공연은 프롤로그, 갈등시대, 화합시대, 상생시대, 에필로그 등으로 나뉘어 평화를 염원하는 오름과 오름의 대화, 가슴속 깊이 새겨져 있는 오름의 아픈 세월, 평화를 그리는 오름의 사람들, 오름에서 일기 시작한 평화의 약동 등을 그려낸다.

공연은 25·26일 이틀에 걸쳐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7시30분에 진행된다. 입장권은 일반 5000원(단체 3000원), 학생 3000원(단체 2000원). 문의=제주도문화진흥원 064-754-5251, 제주도립예술단 064-754-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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