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내국인 국내여행 우수상품 20개 중 4개 포함

▲ ㈜뭉치이벤트가 문화관광부로부터 내국인 대상 국내여행 우수상품 4개에 대해 ‘우수’인증을 받았다. 인증서 수여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제주의소리
제주지역 여행사인 ㈜뭉치이벤트가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우수여행상품 선발전에서 국내여행 상품 분야에서 4개가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24일 외국인 국내여행 상품, 내국인 국내여행 상품, 내국인 해외여행 상품 3개 부문에 걸쳐 각각 20개의 상품을 우수여행상품으로 인증하고 해당 여행사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올해는 총 296개 상품이 인증을 신청,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는 2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면 이 중 60개 상품에 우수 인증서가 수여됐다.

이번에 인증된 우수여행상품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대상으로 했다.

시행 기관인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심사·평가를 하지 않고, 심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입찰을 통해 한국관광학회를 심사·평가 기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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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는 인바운드 상품의 경우 14개 여행사의 20개 상품, 국내여행 상품은 10개 여행사의 20개 상품, 아웃바운드 부문에서는 6개 여행사의 20개 상품이 인증됐다.

우수여행 상품은 향후 1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인지도 향상을 위한 인증 상품 모음집 발간 및 배포, 인터넷을 통한 상품 홍보, 유관기관 홈페이지 게재, 방송·지하철 등을 이용한 광고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인바운드 우수여행 상품에는 광고홍보비도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관광산업국장은 “우수여행상품과 같은 질적 수준이 높은 여행상품이 많이 개발되고 활성화돼야 관광산업의 발전도 꾀할 수 있다”며 “우수여행상품을 통해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는 해가 되기를 바라며 정부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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