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9만㎡ 중 50여만㎡ 계약…개발센터 7월까지 80% 계약

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쇼핑아울렛' '신화역사공원'과는 달리 토지주와 합동계약을 체결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5일 오전 11시 개발센터 사무실에서 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인 제주시 아라동 토지주 현학철씨외 20여명과 합동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개발센터가 합동계약으로 체결하는 토지 분량은 2만5000여평(8여㎡).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시 아라동 일원 109만5900㎡(33만2000여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개발센터는 6월30일 현재 42만5000㎡의 토지를 확보해 약 40%의 계약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합동계약으로 개발센터는 사업부지 50% 가까이 토지주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개발센터는 지난 6월29일 토지주 지원방안을 확정, 첨단과학기술단지 사업부지에 편입된 400㎡ 이상의 토지소유자 중 본인 소유의 토지 전부를 협의양도한 토지주를 대상으로 단독주택용지 등을 공급하는 지원방안을 시행해 오고 있다.

개발센터는 7월까지 국공유지를 포함해 총 80%의 토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 중 30%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재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월11일 기공식을 가진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오는 2011년까지 공공부문 1389억원, 민간부문 2612억원 등 총 4001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아라동 일원에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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