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장이 지난해 826억원 지방세를 납부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은 16일 제주도 기업 중 제세납부 규모는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0년 기준 제주경마장이 납부한 마권매출 제세실적은 제주도세 827억원, 국세 258억원으로 총 1085억원에 달한다.

이 중 제주도에 납부한 세액은 레저세 584억원, 교육세 234억원 및 기타지방세 9억원으로 총 827억원이다.

특히 제세 납부액 827억원 중 약 60%에 이르는 490억원이 중계경주를 통해 육지에서 발생한 매출로 인한 세액이라는 점은 중계경주가 제주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상당히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경마장은 2011년 총 경주 수가 852회 경주로 전년도 840회 경주보다 12회가 늘어났고, 중계경주가 13회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액(전년도 수준)이 964억원으로 증가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중계경주 확대시행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로 인해 지방세가 약 48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열악한 지방세수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