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중앙종단 방문 약속 얻어...강원도도 지원 약속

▲ 태고종 총무원 스님들이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전화투표를 하고있다.
국내 종교계가 종파를 초월해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에 따른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로 해 선정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제주도는 10일부터 17일까지 한국 7대 중앙종단을 방문, 7대경관 도전 소식을 알리고 협조를 구한 결과 종단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종단 대표들은 이번 도전이 국가이익과 국격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제주도는 전했다. 

제주도가 방문한 중앙종단은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

천도교 임운길 교령,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 태고종 인공 총무원장, 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과는 직접 면담을 통해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즉석 투표를 유도했다.

각 종단은 산하 조직에 협조 문서와 홍보물을 보내 투표 참여를 독려하겠다며 홍보물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또 종단별 행사와 대규모 집회 때 투표참여를 높이겠다고 적극성을 보였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53%(2497만명)가 종교인인 점을 감안,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7대경관 도전을 지원할 경우 국민적 참여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강원도 역시 매주 간부회의와 매월 직원조회, 유관단체 행사때 투표요령을 홍보하겠다며 협조의사를 나타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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