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광부-제주도-범국민위-한국MICE육성협 MOU 체결"제주만의 도전 아닌 국가 브랜드 세계화 위한 국가 아젠다"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도전에 중앙 부처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한국MICE육성협의회가 18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4자간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협약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우근민 제주도지사, 정운찬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장, 이참 한국MICE육성협의회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의 자연경관을 포함한 관광 자원을 대외에 홍보하고 △국내외 투표 참여를 독려 하고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달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제주도 등 4개 기관이 참석한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지원회의’의 후속 조치로 알려진다.

특히 정 장관은 “중앙 부처 내에 제주도의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이 ‘관광 입국과 국가 브랜드 세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인식을 피력했다.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힘 입어 “중앙정부의 투표 참여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MICE 육성협의회의 외국인 관광객과 각종 국제 행사 참석자들을 통한 해외 투표율 향상은 물론 제주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내 주요 기관과의 업무협약이 잇달고 있어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에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오전 9시 서울 김포공항 3층 대합실에서는 제주의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을 위한 한국공항공사-제주세계7대자연경관범국민추진위원회-제주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청년회의소와도 이날 오후 2시 서울 한국청년회의소에서 업무협약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국 4만7천명 한국청년회의소 회원들을 비롯해 회원 가족들의 투표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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