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 23일 윤리강령 제정…뉴미디어 선도

▲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23일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선포했다.ⓒ제주의소리/사진=협회 제공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선포했다.

인터넷신문협회는 23일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을 갖고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제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터넷신문협회 민병호 회장 및 회원사 대표들과 한국신문윤리위원회 김대성 이사장, 한국언론진흥재단, 인터넷기업협회, 한국광고주협회, 문화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했다.

민병호 인터넷신문협회 회장(데일리안 대표)은 “이번 윤리강령 선포는 새로운 대안매체로 출범한 인터넷신문이 명실상부한 언론으로써 이 땅에 뿌리내렸음을 스스로 선언하는 것”이며 “이를 계기로 우리 인터넷신문은 뉴미디어시대를 선도하는 주력언론으로 성장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신문협회는 강령에서 “자유롭고 책임 있는 언론만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여론 형성, 민주주의 발전과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를 위해서 우리 언론인 스스로 윤리기준을 세워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강령은 “우리 언론인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인터넷신문윤리기구의 준칙으로 삼을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은 인터넷신문협회가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실무적 지원을 받아 제정한 것으로 6차례에 걸쳐 언론·윤리 전문가들의 심의와 공청회, 회원사들의 공람 등을 통해 다듬어진 후 지난 8일 인터넷신문협회 이사회의 결의로 채택됐다.

또한 선포식에서는 인터넷뉴스협의체도 발족했다. 협의체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통해 인터넷신문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과 정책 입안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는 <제주의소리>를 비롯해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민중의소리, 데일리안, 마이데일리, 아주경제, 아이뉴스24 등 30여개 회원사가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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