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UCC공모전] MICE상 서울대생 5명 ‘고팡’

▲ 마이스상을 수상한 고팡 팀 ⓒ제주의소리

“제주의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 많이 했습니다. 대상을 놓쳐 아쉽긴 하지만 열심히 했으니 만족합니다”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사업지원단이 주최한 2010 마이스UCC 공모전에서 금상에 해당하는 ‘MICE상’을 차지한 ‘고팡’팀의  이성규(26.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씨는 팀원들과 마이스 UCC를 제작하면서 제주도의 가치를 더욱 실감했다며 마이스산업 최적의 도시로 제주를 꼽았다.

고팡 팀이 제작한 UCC 작품명은 ‘제주 마이스, 원더아일랜드(Jeju Mice, Wonder Island)’다.

심사위원단으로부터 “4개국어로서 제작됐고 뮤직비디오 형식의 UCC 제작 완성도는 물론 기술 수준이 매우 돋보였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5명의 팀원(김관성, 김대종, 이상길, 이성규, 진성진) 전원 서울대생으로 구성된 고팡팀은 이번 UCC제작을 위해 지난 겨울 2박3일간 제주에 머물며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제주가 마이스 도시로서 지니고 있는 가치가 무궁무진한 보물섬인 점을 새삼 실감했고, 그 가치를 잘 담고 있다는 의미를 담아 ‘곳간’이라는 의미의 제주어인 ‘고팡’을 팀명으로 정하기도 했단다.

팀을 대표해 시상식에 참가한 이성규 씨는 “제주의 색깔을 담아내려고 많이 노력했고,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통해 이번 뮤직비디오의 음원을 공모하는 등 바이럴마케팅을 통해 제주 마이스산업을 홍보하는데 일조할 수 있었기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제작과정의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밴드’ 경험이 있는 팀원들은 음원 공모작을 직접 연주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UCC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배민영(25) 씨도 시상식에 참석해 “제주 중문해수욕장과 주상절리 등 제주는 너무 아름다운 곳들이 많았다”며 “제주 마이스UCC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지난 겨울방학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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