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캄보디아 여행업자 팸투어 실시…한류 연계 시장개척

▲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캄보디아 여행업자 제주 팸투어가 지난 3월23~25일 실시됐다. ⓒ제주의소리
제주도가 관광대국 캄보디아의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 시장 개척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캄보디아 프놈펜 여행업자 팸투어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3월23~25일 실시돼 향후 캄보디아 부유층 대상 여행상품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아시아나항공 공동으로 한국 판촉 인프라가 취약한 캄보디아의 여행업자를 초대해 제주의 관광환경 및 인프라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팸투어에 참가한 캄보디아 여행업자들은 “캄보디아에서 대장금과 같은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부유층이 늘고 있어 이번 팸투어가 앞으로 한국·제주 여행상품 기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팸투어 참가단에 따르면 성산일출봉과 같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깊이 감동했으며, 제주가 세계자연유산을 비롯한 유네스코 3관왕에 오른 데다 세계7대자연경관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 제주여행상품을 기획하는데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지원했던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들 참가자들은 현재 캄보디아의 이웃나라인 베트남의 하롱베이가 세계7대자연경관 후보지여서 제주와 경쟁하고 있지만 앞으로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현지에서의 많은 홍보와 투표지원 및 상호 적극적 협조를 통한 ‘윈-윈’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