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1 리더십 컨퍼런스-메리케이 코리아 박성용 이사

▲ 박성용 메리케이 코리아 이사 ⓒ제주의소리
“지난 해 10월 열렸던 제2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를 통해 제주도에 대해 더 신뢰하고 관심이 높아졌다. 제주에서 메리 케이 리더십 컨퍼런스 (MARY KAY Leadership Conference 2011 행사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인 ‘메리케이 코리아’가 지난 23일~24일 제주 표선면 해비치 리조트에서 개최한 메리케이 리더십 컨퍼런스 2011 행사의 총괄 지휘를 맡은 박성용 메리케이 이사의 말이다.

박 이사는 컨퍼런스를 마친 후 <제주의소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메리케이코리아의 우수 뷰티컨설턴트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인 ‘2011 리더십 컨퍼런스’가 제주관광공사 등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만족해했다.

박 이사의 말처럼 이번 컨퍼런스는 제주관광공사(사장 박영수)와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단장 고기원)이 지난해 공동 주최한 ‘제2회 국제그린마이스위크’ 이후 적극적인 유치 노력의 결과로 결실이다.

‘Inspire your way to the top'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메리케이 코리아 소속 뷰티컨설턴트 450여명이 참석, 뷰티컨설팅 진흥을 위한 담론 형성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행사 이튿날인 24일에는 제주올레 3코스를 체험, 제주문화관광상품의 우수성을 체험하기도 했다.

박 이사는 이와 관련, “제주는 육지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이국적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청정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아름다운 풍광이 있어, 화장품 마케팅을 하고 있는 메리케이와도 이미지가 잘 매치되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 개최장소인 제주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 메리케이 코리아 2011 리더십 컨퍼런스가 지난 23~24일 제주 표선 해비치 리조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 이번 행사에는 메리케이 코리아 소속 뷰티컨설턴트 45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주의소리

사실 메리케이 코리아가 소속 뷰티컨설턴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컨퍼런스를 제주에서 연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5년과 2008년 이미 두 차례나 제주에서 실시한 바 있다.

이는 역시 다른 어떤 지역보다 제주도가 마이스 도시로서 뷰티컨설턴트들에게 매력이 크고 선호도가 높다는 반증이다.

다만 박 이사는 “제주도가 자연환경이나 회의시설, 음식, 친절함 등이 돋보여 마이스 도시로서 손색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각종 인센티브 투어나 컨퍼런스의 백미나 다름없는 이벤트를 만족스럽게 치르려면 이벤트용 기자재가 충분해야 하지만 그런 부분이 많이 떨어져 저희도 이번 행사의 이벤트 기자재를 서울에서 직접 공수해왔다”고 일부 아쉬움을 표현했다.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을 몰고 온 제주올레길을 직접 걸어본 소감도 물었다.

박 이사는 “처음으로 제주올레길을 걸어봤다”며 “450명 참가자 전원이 올레길 제3코스를 걷는데 발길 닿는 곳 마다 아름다운 자연과 돌담 등 매우 이국적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서울에선 절대 볼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또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릴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에 도전 중인 것으로 안다”며 “메리케이 코리아의 모든 임직원들도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제주를 재발견할 수 있는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최종 선정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메리케이 행사는 앞으로 글로벌 기업이 컨퍼런스 및 인센티브 투어 행사를 기획함에 있어 제주를 목적지로 고려하는 데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제주도가 동북아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투어의 최적지로 도약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메리케이는 1963년 미국인 메리케이 에시 씨가 자본금 5000불을 가지고 화장품 회사를 설립, 현재 전 세계 35개국 200만명 이상의 뷰티 컨설턴트들이 활동 중인 회사로, 매국내 스킨케어 화장품 점유율 1위를 달리며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00위’에도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 ‘Inspire your way to the top'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메리케이 코리아 소속 뷰티컨설턴트 450여명이 참석해 제주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제주의소리

▲ 제주올레 3코스를 걷기 체험 중인 메리케이 코리아 소속 뷰티 컨설턴트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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