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은 주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참여자치 실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명예감사관제를 운영한다.

19일 북제주군은 명예감사관제 운영을 통해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및 주민고충사항에 대한 시정·개선·건의사항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군은 일반행정, 1차산업, 세무, 관광·교통, 보건·위생, 환경, 건설분야 직능대표 8명과 지역대표 12명 등 사회적 신망이 높고 지방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20명을 명예감사관으로 위촉하고 20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명예감사관제는 민생현장의 불편·불만사항 및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대해 공식적인 감사기능의 보완적 차원에서 지역주민의 통제에 의한 자율감사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명예감사관은 임기 2년동안 민간감사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시정 건의, 군정발전방안 및 주요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불합리한 법령·제도에 대한 개선 건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중점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한편 북제주군은 명예감사관제 운영의 조기정착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해 연 2회 정기회 및 수시회의 개최를 비롯해 자체감사시 참관인 자격 부여, 우수 명예감사관에 대한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