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제주의 자연경관이 3D 영상으로 제작된다.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3D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 공모에서 전국 4군데 지자체와 함께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3월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역, 기초 지자체 33곳에서 35개 사업을 신청했다.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나머지 4곳은 경기도와 순천시, 고성군, 부여군이다.

제주도는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에 따른 홍보 영상 제작과 유네스코 3관왕(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타이틀을 거머쥔 자연경관, 문화 유산을 풀 HD 3D로 제작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3억5000만원과 지방비 3억5000만원 등 모두 7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3D 영상 컨텐츠를 제작해 3D 영상관이 있는 제주웰컴센터, 감귤박물관 등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정기 무료 상영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3D 영상관에도 제공하고, 방송사 3D 시험송출 등으로도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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