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주산지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지역에서 마늘쫑 수확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가격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마늘 재배농가들의 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마늘쫑 거래가격이 농가수취가격 기준으로 kg당 3000원~3500원 선으로, 지난해 2500~3000원보다 약 12% 정도 높게 거래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마늘쫑 생산예상량은 4100여톤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상품출하는 생산예상량의 60%선인 2400여톤으로 24억원의 조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마늘구 수량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마늘쫑 제거작업은 4월 하순부터 본격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대정.안덕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서귀포시 마늘 재배지 1655ha에서 수확한 마늘쫑은 2400톤으로 이를 출하해 20억원의 조수익을 올린 바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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