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오는 6월 '2002월드컵 홍보관' 조성

   

제주월드컵경기장에 2002 월드컵의 감동을 재현한 ‘2002월드컵 홍보관’이 조성된다.

오는 26일부터 6월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1층 리셉션홀에 홍보관 조성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월드컵경기장안내관 △월드컵역사관 △2002월드컵관 △기증물품 전시관 △제주축구관 △제주FC관 △포토존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월드컵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까지 2002월드컵 공식화보집, 결과보고서, 2002년 국가대표팀 유니폼, 2002월드컵 공인구 ‘피버노바’, 기념배지 등 총 82종 346점을 수집했다.

기증관 전시물품에는 기증자 이름을 새겨 전시할 예정이다. 김병소(서귀포시 신효동) 씨 외 6명이 32종 63개 자료를 기증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전시물도 눈길을 끈다. 2002월드컵 당시 중국 경기장면 영상과 중국대표팀 모형 포토존 등이다. 중국이 최초로 월드컵에 진출한 2002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중국이 대결을 펼친 곳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이어서 ‘장소마케팅’ 차원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이용객에게 감동과 만족을 주는 소프트웨어는 아쉽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이번 홍보관 조성으로 추억과 감동을 전하는 명품 경기장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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