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김석류 부부. <뉴시스>
【뉴시스】김석류(28) 전 KBSN 아나운서가 임신했다.

김씨는 1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편 김태균(29·지바롯데마린스)이 있는 일본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전하면서 2세 소식도 알렸다.

"이제 13주차에 접어드는 뱃속의 아가도 같이 힘내줄거라 믿는다. 두렵지만 한 걸음을 또 내딛어 봐야겠다"면서 "아직 3·11 지진의 충격이 없어지지 않았고 더 큰 지진이 온다고 하지만 제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가 아니다"고 썼다.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이들에게만 공개된 글이었지만, 이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초 김 선수의 일본 프로야구 첫 시즌 적응훈련을 취재하면서 만났다. 이후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연인관계로 발전,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결혼 후 김씨는 내조를 위해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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