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00] 24일 성산포일출봉서 N7W제주선정 문화·관광축제
N7W재단 설립자 버나드 웨버 참석…아이돌 스타들도 “N7W”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40분 성산일출봉 잔디 광장에서 N7W 제주 선정기원 문화관광축제와 D-200 및 재단월드투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범대위원장을 맡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병국 문화관광부장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우근민 제주지사, 문대림 도의회 의장, 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 양휘부 코바코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양원찬 사무총장, 고두심·채림·한재석씨 등 홍보대상와 도민 등 3000여명도 함께했다.
특히 N7W재단 설립자인 버나드 웨버가 참석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도전’에 힘을 보탰다.
정운찬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이라는 세계적인 이벤트와 이번 문화축제를 통해 무수한 세월 동안 자연과 인간의 대립이 아닌, 함께 공존해온 제주의 참모습을 세계에 알리겠다. 이 이벤트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근본적인 효과는 인류 이전의 천혜환경을 보전하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실천적 깨달음과 기회의 제공이다.”며 의무가 아닌 자율과 즐거움에 의한 국민 지지투표를 당부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 7대 자연경관 이벤트를 잘 활용해 대한민국과 제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가치 있게 만드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천혜자연관광지라는 매혹적인 상품을 세계7대 자연경관이라는 브랜드로 포장하여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이벤트 참여의 이유”라며 한사람 한사람 꿈이 모여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정병국 문화관광체육부장관은 “7대 자연경관 도전은 제주를 떠나 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의 일대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적극적으로 법국민추진위원회를 도와주겠다”고 추진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N7W재단 설립자 버나드 웨버가 직접 나서 세계7대자연경관 최종 후보지 28곳 선정 기념 황금패를 정운찬 위원장과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직접 증정하기도 했다. 이 황금패는 스위스 장인이 150년 된 나무에 수작업으로 새긴 작품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표선 해비치호텔에서 버나드 웨버 N7W 설립자와 정운찬 위원장, 우근민 지사, 이참 한국관광공사, 양원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기자회견을 통해 N7W재단은 일각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세계7대경에 대한 오해와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오후 3시40분부터는 한라체육관에서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인기가요가 생방송을 하면서 서울 명동을 연결해 전화투표를 시연하는 이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는 소녀시대와 빅뱅, 동방신기, 비스트 등 국내외 유명 아이돌 그룹 15개 팀이 참가, 제주 선전기원 투표와 지지홍보를 한다.
한편 이날 메인 축제로는 신양리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7곳의 지역에서 출발하는 N7W 선정기원 파발마 성화 점화와 미소파도타기원정대 출정식이 열렸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는 N7W JEJU 희망 바람개비 퍼포먼스, 올레길 답사 등과 세계 유일한 해녀문화 행사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 또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 유산인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행사, 토속음식 무료시식 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려 관광객과 도민들을 즐겁게 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