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의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30대 유부남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백모씨(38.제주시)를 상해 등 혐의로 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2003년 8월8일 자신이 유부남인 사실을 안 여자친구 A씨(30)가 "헤어지자"고 하자 A씨의 자취방에 불을 붙여 5000만원 상당의 재물을 훼손했다

또 백씨는 지난해 11월6일 오후 8시30분께 서귀포시 하효동 모 공원에서 산책하는 A씨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며 "다시 만나자"고 위협했다.

A씨가 경찰에 위협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자 앙심을 품은 백씨는 11월24일 오전 8시30분께 "가만 두지 않겠다"고 주먹과 발로 얼굴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