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주? '공립국제학교' 명칭 놓고 의회도 고심
한국? 제주? '공립국제학교' 명칭 놓고 의회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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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조례안 상정 보류...제주유아교육진흥원 신축은 허용

오는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문을 여는 공립 국제학교의 명칭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자 키를 쥔 제주도의회가 고심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는 25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에서 공립 국제학교의 명칭 등을 규정한 '제주도 도립 국제학교 설치 조례' 수정안에 대해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상정을 보류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임시회 직전에 공립 국제학교의 명칭을 제주국제학교(JIS, Jeju International School)로 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냈으나 학부모들이 반발 기미를 보이자 처음의 한국국제학교(KIS, Korea International School)로 되돌리는 수정안을 지난 21일 제출했다.

지난해 11월8일 조례안을 입법예고할 때는 한국국제학교로 정해졌다.

교육청이 입법예고 과정에서 명칭 변경을 시도한 것은 공립 국제학교가 제주에 들어서는 만큼 그에 어울리는 명칭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학부모들이 자녀의 입학 거부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지난15일 실국장회의를 열어 '없던 일'로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교육위는 허진영 의원(한나라당, 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이 발의한 '제주도 교외체험학습 및 문예.체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는 저소득층 자녀의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등에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교육위는 또 유아교육 지원을 전담할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신축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했다. 지난해 의회에서 한차례 제동이 걸렸던 사안이다.

내년 9월 개원 목표인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은 서귀포학생문화원 부지 내에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된다. 건축비와 시설 설치비 등을 합쳐 모두 36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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