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버벌 퍼포먼스 '점프' 한라아트홀 상설공연 출발
김경훈 대표, "사랑받는 제주 문화콘텐츠 자리잡길"

▲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공연 모습. ⓒ제주의소리

인기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점프’ 전용관이 28일 제주한라대학 내 한라아트홀에서 문을 열었다.

제주한라대학과 지난 3월 18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40여일 만이다.

이들은 중국인 등 해외관광객을 겨냥한 문화관광상품으로 공연 ‘점프’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저녁 8시대 공연으로 야간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점프 제작사 (주)예감 김경훈 대표는 “전세계 40개국 60여개 도시에서 300만명이 사랑해준 점프가 제주에서도 사랑받는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제주한라대학 총장도 “점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문화예술자원”이라고 소개한 뒤 “제주한라대학이 점프를 유치한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점프의 발전을 위해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개관식 뒤 이어진 공연은 '점프'의 내공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공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성공을 예감시켰다.

무술의 역동성을 십분 발휘하면서도 코믹함을 살려 눈과 귀를 붙들어맸다.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들여 극 안에 참여시키는 등 배우와 관객 사이 거리를 좁히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 28일 한라아트홀에 문을 연 점프 전용관 개관식 모습. ⓒ제주의소리

제주한라대학이 점프 공연을 유치하는데 실무자 역할을 했던 김동만 제주한라대학 방송영상과 교수는 “지금 제주는 문화관광산업에 새로운 대안 필요하다”며 “문화예술공연 통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점프를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학 입장에선 산학협동을 통해 학생들이 점프 제작사에 채용되는 등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점프 제주상설공연은 이날 오픈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8시(토요일엔 4시 공연 추가)에 관객을 만난다.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전석 2만원에 볼 수 있다.

문의=(주)제주엔터테인먼트 064-749-0550.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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