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일본 등지서 명상 여행객 제주行 ‘속속’

▲ 제주에서 명상여행을 즐기는 외국인들. ⓒ제주의소리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 국내·외 명상 여행객이 몰려오고 있다.

㈔제주국학원에 따르면 단월드 등 국학원 후원사 또는 연합단체 회원들이 매주 100여명 정도 제주에 명상여행을 다녀가고 있다. 앞으로 1만5000명 이상의 국내·외 회원들이 연말까지 명상여행을 위해 제주를 찾을 계획이다.

4일에는 일본 단월드 임직원과 회원 200여명이 지난 3월 대지진 참사의 아픔을 딛고 치유하기 위해 제주를 찾아 오는 7일까지 제주의 청정 환경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이들은 풍류도 수련, 전통 국궁, 올레길 걷기, 대평리 ‘삼합비경’, 군산 등지에서 민족 고유의 선도명상 수련을 체험하며, 심신을 치유하게 된다.

6일부터는 2박3일 일정으로 지구인 청년연합회(YEHA KOREA) 전국 각 지부의 리더 130여명이 제주에서 지구평화를 기원하는 명상대회를 갖는다.

이들은 특히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앞두고 있는 제주의 비경 곳곳에서 명상을 하며 우리나라와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고, 제주역사문화공원, 무병장수테마파크 등에서 평화명상 및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제주국학원 관계자는 “국내·외 350여만명에 이르는 국학원, 후원사, 연합단체 회원 및 가족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어 제주가 7대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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