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상식...대상 김혜연 씨 등 12작품 수상
대상작 평 "세대 간 사랑 따뜻하게 담아 냈다"

▲ 2011 사랑의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김혜연(제주시 이도2동) 씨의 '손주를 재우시는 더 졸려보이시는 할아버지'

가정의 달 맞이 ‘사랑의 사진 공모전’ 대상작으로 김혜연(제주시 이도2동) 씨의 ‘손주를 재우시는 더 졸려보이시는 할아버지’가 선정됐다.

‘사랑의 사진 공모전’을 주최한 아동복지전문기관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소장 강철남)는 25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작은 총 12작품. 김혜연(제주시 이도2동) 씨의 ‘손주를 재우시는 더 졸려보이시는 할아버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은 ‘세피아톤’의 옛날풍으로 찍혀 부드러운 느낌을 풍기고 있다. 그 느낌이 손자와 할아버지가 보낸 오후 한 때의 장면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손자는 이미 잠이 든 상태고, 할아버지 역시 손자와 같이 눈을 감고 있는 상황으로 세대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금상엔 ‘행복’(김정림, 제주시 도남동)이 은상엔 ‘자매의 맑은 미소’(이선호, 서귀포시 동홍동)와 ‘풍선보다 더 높이’(양한규,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가 선정됐다.

동상엔 ‘할아버지 묘를 찾아서’(김재준,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와 ‘우린 형제’(이상섭, 제주시 아라동), ‘할아버지와 손녀딸의 조우 그리고 기쁨과 사랑’(김주운, 제주시 용담1동)이 꼽혔다.

입선엔 ‘행복지수’(김은주, 제주시 화북1동), ‘눈이 좋아’(김명실, 제주시 도남동), ‘옳지 옳지~할아버지 착하다!!’(고정민, 서귀포시 남원읍), ‘GLOVE에서 G를 빼면 LOVE처럼...’(1318해피존 찬란한미래, 제주시 이도1동), ‘우리는 가족’(양가연, 제주시 연동)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4시 제주YWCA 3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간 ‘따뜻한 사랑이 담긴 사진’을 주제로 진행됐다.

총 228편이 응모됐으며 이는 지난해 140여편이 응모된데 약 1.5배 는 것이다.

사랑의 사진 공모전은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고 있다.

제주의소리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금상 이하 수상작.

▲ 금상 김정림(제주시 도남동) '행복'

▲ 은상_양한규(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풍선보다 더 높이'

▲ 은상_이선호(서귀포시 동홍동) '자매의 밝은 미소'

▲ 동상_김재준(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할아버지 묘를 찾아서'

▲ 동상_김주운(제주시 용담1동) '할아버지와 손녀딸의 조우 그리고 기쁨과 사랑'

▲ 동상_이상섭(제주시 아라동) '우린 형제'

▲ 입선 양가연(제주시 연동) '우리는 가족'

▲ 입선_1318해피존찬란한미래(제주시 이도1동) 'GOVE에서 G를 빼면 LOVE처럼'

▲ 입선_고정민(서귀포시 남원읍) '옳지 옳지 할아버지 착하다'

▲ 입선_김명실(제주시 도남동) '눈이 좋아'

▲ 입선_김은주(제주시 화북1동) '행복지수'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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