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의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한 국가적인 방제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제주에 모였다.

전국 병해충 전문가 40명은 26~27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돌발 병해충 방제망 구축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어 병해충의 작목별 조사기준 설정, 조사방법 개발, 예찰기술 개발에 대해 논의한다.

워크숍에는 농촌진흥청의 각 연구소와 전국 도 농업기술원 병해충 연구 전문가 40명이 참가한다.

작목별 병해충 국가 예찰망 구축, 돌발 병해충.외래 잡초 진단 검색 매뉴얼 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눠 연구한 38개 과제를 이틀간 섹션별로 발표한다.

또 작목별 병해충 조사기준과 방법, 진단.검색 매뉴얼 개발 대상 병해충 선정 방법 등 국가적으로 대응해야 할 병해충에 대한 의견을 통일하고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이날 협의 내용을 토대로 현장에서 연구한 결과는 병해충 예찰 진단.검색 매뉴얼에 입력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인터넷을 통해 주요 작물에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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