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이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제주목장 경매장에서 2011년 5월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는 마사회 소유마 23두와 농가 소유마 96두 총119두의 우수한 경주마가 경매에 상장돼 있다.

경매 첫째날인 30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는 주로에서 상장된 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200미터 전력질주를 하는 ‘브리즈업’ 이 진행돼 눈길을 모은다. 이어 오후 12시30분부터 2시까지 경매장 인접목도에서 상장마 119두의 보행검사가 진행된 후 50두에 대한 호가경매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나머지 69두의 상장마에 대한 호가경매가 진행되어 구매자들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브리즈업 경매 방식으로 상장마의 컨디션과 상태를 보다 면밀히 관찰한 후 구매할 수 있는 이번 5월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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