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역에서 1500만원 상당 담배털이범 검거

2005-09-05     이승록 기자

제주도 전역에서 1500만원 상당의 담배를 털어온 전문 좀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5일 담배털이범 임모씨(32)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임시는 지난 7월8일 제주시 오라2동 김모씨(42)가 운영하는 수퍼마켓에서 셔터문 자물쇠를 파손한 후 담배 11보루 27만여 상당을 훔쳤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6월6일 제주도에 내려와 7월1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담배 250보루, 핸드폰, TV 등 1595만원 상당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일 대구 북구 신안1동 모 피씨방에서 임씨를 검거하고, 휴대폰 4대 등 410만원 상당을 회수하는 등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