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서귀포 바다로 뛰어든 즐거운 펭귄들
2014-01-05 문준영 기자
4일 오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제15회 서귀포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가 열렸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와 중문관광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014 힘찬 출발'을 주제로 '새해소망기원 풍선날리기', 언약의 종 새해다짐, 펭귄 씨름왕, 거북을 찾기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같이 열렸다.
펭귄수영에는 도민과 관광객 300여명이 참가했다. 한겨울 바닷물에 입수한 뒤 새해소망을 다짐하고 지난해의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냈다.
색달동마을회는 몸을 따뜻하게 데울 몸국 등 향토음식을 제공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가했다"며 "국토 최남단 서귀포에서 매년 열리는 겨울철 대표 이벤트로, 독특한 컨셉을 통해 참가자들의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15회 서귀포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가 열린 중문색달해변. 참가자들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제주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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