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상권 중심 되살릴 것"

도의회 제1선거구 우리당 문학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2006-04-15     이재홍 기자

▲ 문학림 후보
5.31 도의원 선거 제1선거구(일도1·이도1·건입동)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문학림 예비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문학림 예비후보는 이날 낮 12시30분 제주시 동문로터리 옛 시네하우스 건물에서 김우남 국회의원, 송태효 제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당직자와 동료 시의원, 그리고 지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시의회 의정활동을 술회하며 지역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는 "무계획적인 도시개발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만큼 제1선거구 지역이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며 "재래시장인 동문시장을 비롯해 칠성로, 중앙로, 지하상가, 건입동 등 구 상권을 살려 다시 제주상권의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고 도심상권 부활의 의지를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지역의 최대 문제인 구 상권, 구 도심권 살리기를 비롯해 특별자치도 추진과정에서 야기된 도민 갈등을 치유하는데도 앞장서겠다"며 "특히 청년실업 해소,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활성화, 여성지위 향상  등을 위해 온힘을 다 하겠다"고 공약했다.

▲ 도의원 제1선거구에 출마한는 문학림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문 후보는 기초의회 의정 경험과 오랜 공직생활로 다져진 행정 전문가임을 거듭 강조하고는 "4.3 유복자이자 유족의 한사람으로서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단순한 보상 요구가 아닌 진정한 화해와 상생을 위해 진력할 것"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