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여성 '유급' 양육휴가 최장 3년까지 확대”
[4.13총선] 여성에게 당면한 보육문제 및 고용안정 실현방안 제시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용철 예비후보(새누리당)가 11일 여성에게 당면한 보육문제와 고용안정 실현을 공약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 복지예산 수준은 GDP 대비 OECD국가에서 29위를 차지,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생후 3년 이전 영아에 대한 여성의 출산육아 휴직 15개월(출산휴가90일+육아휴직1년) 이외에 부부 교대 유급양육휴가(출산육아휴직 포함 3년)를 공공기관 중심으로 실시해 남편의 육아 양육에 대한 참여의 기회를 넓히고 홍보를 통한 중기적인 민간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조건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한 기반 조성을 마련하겠다”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24시간 공공탁아시설 설치와 민간시설 지원 △공공보육시설 확대 △초등학교 저학년(3학년)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확대 및 인력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미혼모, 모자 가정 지원 강화 △여성의 시간제 노동과 기간제 노동에 대한 취약분야를 조사해 고용안정 방안 마련 △여성의 직업교육에 대한 효율성 평가와 확대 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도내대학 주부직업학교 과정 설치 지원을 비롯해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해당 분야 현직 전문가 겸임교수 채용 지원, 현장 투입이 가능한 현장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공약을 통해 여성의 육아부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출산율저하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