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제주마라톤대회 장상근, 조민순 풀코스 우승
4일 김녕해수욕장 일대서 열려
제11회 제주국제마라톤축제에서 풀코스를 달린 장상근씨와 조미순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북제주군 구좌읍생활체육공원(김녕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1회 제주마라톤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가 주관한 2006 제주방문의 해 기념 올해 마라톤대회에는 총 3,350명의 참가객(내국인 3,052명/외국인 298명)이 제주해안을 달렸다.
이날 김녕리 부녀회에서는 마라톤 완주자들에게 소라죽을 제공하고 지역 농수산물 할인판매장을 운영하는가 하면 김녕리 의용소방대와 청년회에서는 마라토너들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지역 자생단체들이 성공대회를 위해 적극 나섰다.
또 웰컴투시민협의회 심양홍(대추나무사랑결렸네 출연), 김혜정(전원일기 출연), 황영조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등이 참여해 펜싸인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고령 참가자에게 주는 특별상에는 남자부 DEJIMA YOSHIO씨(1921년 9월생-86세/국적 : 일본)와 여자부 YONEZAWA SUZUKO씨(1923년 10월생-84세/국적 : 일본)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10Km를 완주해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제주관광협회는 이날 동반가족들을 위해 행사장 및 주변관광지를 오가는 무료셔틀버스(미로공원, 만장굴)를 운행하는 등 참가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다음은 대회 성적>
▲ Full코스 남자부=장상근(기록 : 02:40:05/국적 : 한국), 여자부=조미순(기록 : 03:27:02/국적 : 한국)
▲ Half코스 남자부=한동섭(기록 : 01:14:48/국적 : 한국), 여자부 HARA MIKIKO(기록 : 01:15:25/국적 : 일본)
▲ 10KM 남자부=SATO HIROYUKI(기록 : 00:32:05/국적 : 일본) 여자부 김순영(기록 : 00:44:31/국적 :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