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계 시즌 국내·국제선 운항 확대·재개

2017-03-27     이동건 기자
대한항공이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공급을 확대하고,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26일부터 시작된 하계 시즌에 맞춰 국내선 10개 노선을 주간 25회 증편하는 등 2만7000선을 추가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하계 시즌은 10월28일까지다. 

제주기점의 경우 동계에 비해 운항횟수가 8.1%, 공급석은 22.8% 늘어난다. 

노선별로 김포 주 21회, 광주 주 2회, 여수 주 2회가 증편된다. 지난 하계 시즌 대비 4820석이 추가 공급된 셈이다. 

또 4월 봄 관광시즌에 임시편 왕복 8회를 추가 공급하고, 소형기를 404석 규모의 대형기로 교체 편성한다.

제주를 오가는 중국 북경, 일본 도쿄, 오사카 노선은 계속 운영되며, 동계에 끊겼던 구이양 노선이 6월13일 운항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