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라온 명품관, 레고 놀이동산으로 바뀌다
2017-04-26 문준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레고 디오라마' 전시...앙증맞은 묘사로 매력 발산
제주 라온명품관(제주시 한림읍 금능남로 127)은 매장 내에 8m 길이의 국내 최대 규모 레고 디오라마(diorama, 입체 모형)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간 컨설팅 전문업체인 까페토이즈가 세 가지의 콘셉트를 가지고 레고의 매력을 풀어냈다.
첫 번째는 마카오 그랑프리를 연상케 하는 시티레이서 콘셉트다. 도심에 있는 일반 도로를 경주장으로 만든 기어 서킷(Guia circuit))을 재현해냈다. 마을 구석구석 위치한 피규어들의 모습도 앙증맞다.
두 번째는 놀이공원&퍼레이드 콘셉트다. 디즈니 성을 기준으로 안쪽은 중세시대 기사들의 퍼레이드 쇼가 펼쳐지고 관람차와 회전목마 등 놀이공원의 모습이 눈에 띈다.
세 번째는 중세 유럽 해상전투 콘셉트다. 부서진 정부군 기지와 침몰하는 난파선으로 참혹한 해상전투를 생생하게 묘사해냈다.
라온명품관 관계자는 “명품관을 방문한 방문객들이 티타임을 즐기며 여유도 갖고 눈요기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족, 연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온명품관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콘셉트의 레고 디오라마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