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합류
17일 원내부대표로 임명 “3선 지방의원 출신...지방분권 역할 막중한 책임감”
초선인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더불어민주당은 신임 원내부대표로 원내지도부에 합류했다.더불어민주당은 위성곤 의원이 원내부대표로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분권 정책을 실천하는 지방분권 부대표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 17일 밝혔다.
지방분권 실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주요공약으로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강력한 지방분권공화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또 집권 초반부터 지방분권 실현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최근 청와대 조직개편에서 자치분권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공약 이행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향후 법적·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서 원내부대표를 맡은 위 의원에게 막중한 책임감이 주어진 셈이다.
제주도의회 3선 의원 출신인 위 의원은 지방자치분권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고, 국회의원 당선 이후에도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주특별법 개정 등 지방분권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위성곤 의원은 “문재인정부가 갓 출범한 중요한 시점에 집권여당의 원내부대표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원내에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시대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우원식 의원을 20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로 선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초선인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은 원내대변인을 맡는 등 제주출신 의원들이 맹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