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인근 어선서 베트남인 선원 숨져
2018-09-14 김정호 기자
14일 오전 6시57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96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여수선적 어선에서 배트남인 선원 A(32)씨가 숨져 선원들이 해경에 신고했다.
선원들은 해경 조사에서 이날 오전 5시50분쯤 그물을 내리는 양망 작업을 하던 중 A씨의 손이 그물에 걸려 회전하던 양망기에 몸 전체가 빨려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제주해경은 사고 어선이 한림항에 입항하자 오후 4시쯤 시신을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하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