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생생 현장

11일 오후 2시 제주해군기지 앞바다에서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이 열렸다.

해상사열은 우리 함정과 항공기 해상사열과 특전단 요원 고공, 전술강하, 외국 군함 해상사열, 우리나라 공군기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국은 우리 해군을 포함해 13개국 함정과 항공기다. 미국의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과 러시아 바랴그함, 호주 멜버른함, 인도네시아 범선 비마수치함 등 외국함정 19척이 참여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욱일기 논란으로 함정 파견을 하지 않았다. 중국도 해상사열을 코앞에 두고 정저우함 파견 불가를 우리 측에 알려왔다.

우리나라 군함을 포함하면 올해 관함식에는 총 43척의 함정이 함께했다. 이 중 해상사열에는 함정 41척과 항공기 24대가 참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상사열이 끝난 후 강정마을 주민들과 만나 유감의 뜻을 전하고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갈등해소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2018 해군 국제관함식 반대와 평화의 섬 제주 지키기 공동행동 등 반대 단체는 관함식 개최에 반대하며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