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재 제주항일운동연구소장, 박물관 유공자 후보 올라
2018-11-08 한형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후보로 김황재(55) 사단법인 탐라역사문화연구회 제주항일운동연구소장을 포함한 8명을 추천하고, 11월 6일 공개 검증에 착수했다.
김황재 소장은 제주보훈처 소속 제주항일기념관에서 학예연구사로 재직하면서, 항일항쟁가들의 호국보훈 정신의 선양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특히 김 소장이 《제주항일항쟁사》(2014), 《조선의 계》(2015) 등을 저술하는 등 제주항일연사 연구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공개검증 기간을 가지고 후보 8명에 대해 대통령 표창 혹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후보에 대한 의견은 공개 메일( bottle99@korea.kr )로 보내면 된다.
제주에서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을 받은 인원은 ▲이영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2004·국무총리 표창) ▲정세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동물과장(2005·문화관광부장관 표창) ▲양종렬 제주교육박물관 학예사(2009년·문화체육관광부 표창) ▲진영택 제주민속박물관 학예사(2009년·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정세호 한라수목원장(2010·국무총리 표창) ▲현봉수 제주민속박물관 부장(2011·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강은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사(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2013) ▲서재철 포토갤러리자연사랑미술관장(2017·국무총리 표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