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폐건전지를 새것으로 바꿔줄게요"

2018-11-21     이동건 기자
제주시는 폐건전지를 새것으로 교환해주는 ‘폐건전지 보상교환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재활용도움센터에서 교환이 가능하며, 폐건전지 20개를 반납하면 AA나 AAA 건전지 2개로 바꿔준다. 1일 최대 1인 10개(폐건전지 1000개 반납)까지 교환할 수 있다.

폐건전지에는 니켈과 카드뮴, 철, 아연, 망간 파우더 등 희소 금속이 포함돼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재활용률이 낮다. 

생활쓰레기와 배출된 건전지는 소각·파손돼 각종 오염·유해물질을 배출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폐건전지뿐만 아니라 재활용 가능 물품에 대한 분리배출을 유도해 환경오염을 막고, 재활용률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