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JTP,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과 오픈랩 구축 ‘주목’

2018-12-31     김봉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JTP)가 제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의 산·학·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개방형 혁신연구실’ 오픈랩(OpenLAB)을 구축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고유한 기능을 기반으로, 지역 내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조성,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제주대학교가 주관하고 있는 오픈랩 구축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오픈랩 구축사업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혁신 활동의 구심체가 되는 활동거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각종 시제품·디자인 팩토리, 대학원 연구실, 창업·생산·공간 등으로 오픈랩을 구축하고 개방형 연구를 촉진하게 된다. 

JTP는 이번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사업 추진을 통해, Value-up 기업지원 10곳, BM-Making 기업지원 5곳 등을 지원하였으며, 이번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수혜기업들은 신제품 개발 및 로드맵 수립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JTP 관계자는 “2019년에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혁신기관간의 연계 협력 네트워크 추진을 통해 지역산업육성 사업 발굴에 힘을 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혁신도시(서귀포)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총 9개 기관으로 크게 국제교류 기능군, 교육연수 기능군, 공공서비스 기능군의 역할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교육연수 기능의 기관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 ▷한국정보화진흥원 교육연수원 등이고, 공공 서비스 기관으로는 ▷국세상담센터 ▷공무원연금공단이 있다. 연구지원 서비스 기관은 ▷국립기상과학원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국제교류 기능 기관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