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악취 민원 양돈농가 폐업 지원...최대 3억원

2019-02-17     이동건 기자
제주시는 악취 민원이 잦은 양돈농가 폐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취약지역·고령농·소규모 양돈장이며, 악취 저감시설 설치 등이 어려운 양돈농가다.

제주시는 농가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양돈장 폐업을 통해 주변 올레길, 관광시설 등 악취 민원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는 사육규모·최근 3년간 도축장 출하 실적, 현장 확인과 양돈장 폐업지원협의회 심의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2015년과 2018년 양돈농가 총 2곳 폐업 지원금 6억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