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신임 이사장에 이근 서울대 교수

2019-09-23     이동건 기자
23일 이근 교수가 신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국제교류재단(KF) 제13대 이사장에 이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23일 취임했다.
 
1986년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이사장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한국협의회 의장, 경기도 글로벌 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이사장은 20여년간 학계에서 외교·국제교류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와 정책 제언 활동을 해왔다. 이 이사장은 외교부 지정 공공외교 추진기관으로서 KF 발전에 기여하게 됐다.
 
이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과 경색된 한일 관계 등 영향으로 중요한 도전에 직면했다. 공공외교 힘을 발휘해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여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한 KF는 제주, 서울, 부산 3원화 체계를 구축해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를 목표로 하며, 올해 창립 28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