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 도시재생뉴딜 거점 '신영물 행복센터' 건립 추진

2020-04-01     이동건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대정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시설 ‘신영물 행복센터’를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센터는 대정읍 특화자산인 신영물을 활용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24억원을 투입해 대정읍 하모리에 지상 5층 규모의 행복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곧 세부설계를 마무리해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센터는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정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142억원이 투입된다.
 
‘신영물 스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란 이름으로 공동체 회복과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도시활력 회복, 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주거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서귀포시는 행복센터 신축을 시작으로 광장·마을길 조성과 함께 생활인프라 개선, 대정몽생이센터·대정특화체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대정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 대상 역량강화 교육과 도시재생대학, 역사문화 및 관광활성화사업, 지역 특화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창섭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대정읍은 일반근린형으로 지정돼 인근 상권의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협의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