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시 대형폐기물 배출 하루 평균 860건

지난해 하루 평균 배출 건수 대비 130건 늘어나

2020-05-11     이동건 기자
제주시 대형폐기물 배출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하루 평균 대형폐기물 배출건수는 860건으로, 전년대비 1일 평균 130건이 증가했다.
 
연도별 제주시 일평균 대형폐기물 배출건수는 ▲2017년 500여건 ▲2018년 650여건 ▲2019년 730여건 등이다.
 
제주시는 소비패턴 변화와 함께 대형폐기물 배출신청 시스템 개편으로 배출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등을 통해서도 폐기물 배출을 신청할 수 있게 돼 배출 편의성이 증대됐다는 얘기다. 
 
폐가구와 폐가전 등이 대형폐기물에 포함되는데, 소방당국을 통해 처리해야 했던 20kg 이하 분말 소화기나 자동확산 소화기는 2019년부터 대형폐기물로 신고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대형폐기물 배출시 5톤 청소 차량이 통행 가능한 곳 중 시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장소를 선정해 배출일자에 맞춰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폐가전제품은 전화 예약(1599-0903)을 통해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무상으로 방문 수거하고 있다.
 
냉장고 등 대형가전과 소형가전 5개 이상일 경우는 무상 방문 수거를 신청할 수 있지만, 소형가전은 4개 이하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무상 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