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등교수업 확대 첫날,163명 등교중단-36명 검진
이상증세 검진받은 12명 음성-24명 오늘중 결과
2020-05-28 박성우 기자
초·중·고등학교 등교수업이 확대 실시된 첫날, 제주지역에서 36명의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7일 2차 등교수업이 실시된 직후 제주도내 고2~3, 중3, 초1~2, 특수학교 학생 중 3만2666명을 대상으로 자기건강상태조사를 실시했고, 총 2만9493명이 조사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가진단결과 이상증세를 보여 등교를 중지한 학생은 고등학생 77명, 중학생 24명, 초등학생 60명, 특수학교생 2명 등 총 163명으로 나타났다.
또 등교 시 발열 및 의심증상으로 귀가시킨 학생은 고등학생 27명, 중학생 12명, 초등학생 11명, 특수학교생 1명 등 총 51명으로 파악됐다.
각 학교는 귀가한 51명 가운데 36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는 28일 중 나올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등교를 하지 못한 학생은 학습자료 등을 제공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