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송석언, 차기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

오는 9월1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 임기

2020-08-09     이동건 기자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이 차기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9일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 7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2020학년도 제3차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의에서 송 총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송 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다.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제주대, 경북대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강원대학교, 경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10개 대학이 소속됐다.  

송 총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거점국립대 위상강화 등 대학 안팎에서 많은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교육부 등 정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국가거점국립대가 우리나라 교육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송 총장은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장, 평의회 의장, 교수회장 등을 역임하다 제10대 제주대 총장에 당선돼 2018년 2월부터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