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평택항 제주물류센터, 30억원 손해보고 매각

제주도, 온비드 제주종합물류센터 매각 입찰공고...17억4749만

2020-08-10     이승록 기자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

 

제주도는 온비드시스템을 이용,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 건물에 대해 전국 일반경쟁 매각 입찰공고를 1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48억원을 투입해 지어진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는 그동안 사용자가 없어 애물단지로 전락한 바 있다. 

입찰은 8월10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8월 24일 오전 10시에 개찰할 계획이다.

예정가격은 17억4749만2150원(감정평가 수수료포함)으로, 온비드 시스템에서 일괄 개찰해 예정가격 이상으로 입찰한 1인 이상의 입찰자 중 최고 입찰금액의 입찰자에 대해 토지 소유자인 경기 평택항만공사와 매각협의에 따라 우선 입주업체 선정 대상자로 선정하며 소정의 사업계획서를 작성 후 경기평택항만공사로 제출하고 입주업체 선정평가 후 그 결과에 따라 낙찰자로 결정하게 된다.

낙찰자로 선정되면 낙찰자 결정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매각금액을 완납하게되면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무리 하게 된다.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만길 181-76(포승읍 만호리 611) 포승물류단지내에 있으며, 국비와 지방비 48억3000만원을 투입 지난 2013년 1만1171.76㎡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건물 3104.90㎡)로 건립됐다.

물류센터에는 냉동실(360㎡)과 냉장실(502㎡), 사무실(310㎡), 상온   집하장(1,754㎡) 등이 갖춰져 있다.